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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쓰레기 처리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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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줄었다고 하는데, 매년 반복되는 쓰레기 대란 문제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대면 방문 대신 선물 수요가 는데다, 분리 배출이 제대로 안 돼 지자체마다 쓰레리 처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주택가.

골목길 구석마다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일회용 그릇부터, 가구와 전자제품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브릿지▶
"쓰레기를 배출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무색할 정도인데, 음식물이 썩어 심한 악취까지 내뿜고 있습니다"

또 다른 주택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인도 위에 쓰레기가 쌓여 있어, 보행이 어렵습니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쓰레기 대란에 불편한 건 주민들입니다.

[인터뷰]
"냄새도 좀 많이 나고, 배출금지 구역이라고 돼 있는데 버려져 있어서 보기도 별로 안 좋죠"

올해는 재활용 쓰레기 배출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방문이 줄어든 대신, 선물 수요가 급증한 겁니다.

원주시 재활용선별장의 경우, 평소보다 많은 인력이 투입됐지만, 처리에는 역부족입니다.

과대 포장은 물론, 재활용이 안되는 플라스틱 사용이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구매 단계에서부터 쓰레기 발생을 고려한 보다 좀 친환경적인 소비활동 이런 것들을 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분리배출 원칙에 따라서 잘 버려주시는 것."

연휴 때마다 되풀이되는 쓰레기 대란,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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