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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명절..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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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고향에 가지 않는 분이 많을 것 같기는 하지만, 여전히 이번 명절이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까 걱정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최소화한다고는 해도 귀성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 게 뻔하기 때문에 강원도는 강도높은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열차.

승객들은 창가 쪽 한 자리에만 앉아서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승차권 예매는 창가 쪽으로만 가능합니다."

기차 안은 물론 역사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은 이어집니다.

고객 맞이방, 대기실은 좌석 띄어 앉기를 하도록 했고, 여기저기 손소독제도 비치돼있습니다.

[인터뷰]
"발열이 있다든가, 마스크 미착용한 고객 분들은 적극적으로 계도·안내하고 있습니다."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현수막도 나붙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이번만큼은 귀성을 자제해달라는 지역사회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화INT▶
"다음 설에 만날 수 있도록 하려면 우리 국민 모두가 이번 기간 만큼은 이동을 자제해서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를 우리나라에서 없앨 수 있도록 모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귀성은 다소 줄겠지만 관광객 방문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도내 숙박업소의 예약률은 95%에 이릅니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내부 좌석을 없애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자자체도 이번 연휴 동안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선별진료소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유흥주점 등 일부 고위험 시설은 문을 닫도록 하고,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코로나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께서도 꼭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도는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 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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