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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쌍방향 수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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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면서 중단됐던 도내 학교의 등교 수업이 어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원격 수업으로 하다보니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 모두 수업의 질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일부 학교에선 선생님과 학생 사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쌍방향 수업 방식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봉대초등학교 6학년, 1교시 국어 시간.

선생님이 컴퓨터 앞에 앉아 책을 읽고, 모니터에는 학생들의 얼굴이 보입니다.

학생들은 수업 중간에 말이나 채팅을 통해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춰,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쌍방향 수업입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학생들과 즉각적인 피드백과 소통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교육 현장에서 가장 크게 바뀐 건 온라인 수업입니다.

하지만, 일부 교사의 인식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여전히 일선 학교 수업의 40% 정도는 단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학교 수업이 학습지만 못하다는 비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최근들어 일선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원주 봉대초교의 경우 양방향 수업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교사가 양방향 수업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온더라이브와 줌, 구글클래스 등 쌍방향 수업 방식의 장점을 공유하고, 교사가 전문성을 갖춰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선생님 개개인의 특성이나 아이들 특성에 맞는 그런 플랫폼을 선택하신 후에 잘 하시는 선생님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해서 공부를 더 할 수도 있고요."

일선 학교의 쌍뱡항 온라인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과 교육 지원도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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