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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삭에 이어 나흘만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상륙했습니다.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영동지역에 피해가 속출했고, 한 명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긴 장마에 불어날 대로 불어난 물에 연이어 태풍까지 겹치면서 도내 하천 곳곳이 범람 위기를 겪었습니다. 주민 70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상습 침수 구역은 어김없이 또 물에 잠겼습니다. 수해 복구는 허술하고 늦기만 한데, 빗방울만 떨어저도 피해를 본다며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피해가 크고 급한 곳만 골라 지원하기로 했는데, 자영업 비중이 유독 높은 강원도에서 줄폐업을 막기위해선 빠른 지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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