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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취약업종 '줄폐업'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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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난번처럼 전국민 모두는 아니고 피해가 크고 급한 곳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선별적 지원에 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자영업 비중이 높은 강원도로선 이번 2차 지원금이 '줄폐업'을 막는 긴급처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가게문을 닫게 생긴 취약계층부터 먼저 구제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추경으로 조달하는 예산은 7조원 규모로, 전 국민 '100만 원씩'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의 절반 수준입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피해가 크게 발생하는 계층을 중심으로 사각지대 없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강원도는 무엇보다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소상공인 비중이 가장 높은 강원도로서는, 영세 사업장의 '줄폐업'부터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정청은 추석 전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매출 감소폭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소상공인 대출 대상을 확대하는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질적으로 한 8개월 동안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지금 거의 폐업 수준에 왔거든요. 소상공인이 살아야 일자리가 안 없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소상공인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가도록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강제로 문을 닫고 있는 고위험 시설이 특히 급해 보입니다.

/노래방과 PC방 등 고위험 업소의 경우 올해 폐업 신고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 정도로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전화INT▶
"단기적으로 상당히 현재 곤경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을 보호하는 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가 조기에 극복되지 않는다면, 2차 재난지원금만 가지고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거란 판단이 듭니다."

강원도는 이번주 안에 정부의 종합대책이 나오는대로 지원 대상자 분류 작업에 착수하고, 추석 전까지 최대한 지급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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