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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기상 관측이래 최장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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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장마, 매섭기도 하지만 길기도 참 깁니다. 내일이면 역대 최장 장마 기록인 49일을 기록하게 되는데요.

다행히 태풍은 소멸돼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하고 많은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포크레인에 군용 차량까지 동원돼 호우 피해를 입은 집을 치웁니다.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철원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해서 쏟아지는 비에 작업은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

철원 뿐 아니라 강원도 전역에서 비에 휠쓸려나간 길을 메우고, 산사태를 복구하는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이곳은 임도 일부가 비에 패여나가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태풍 장미는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되긴 했지만 강원 남부권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특히 남부 동해안엔 순간 최대 초속 2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의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주셔야 할 거 같고요. 징후가 보인다고 하면 신속히 마을회관이나 근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는게 본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서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번 장맛비는 내일로 49일째고 앞으로도 1주일 이상 더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 관측이래 중부 지방에서 가장 오래 장마가 지속되는 셈입니다.

◀전화INT▶
"내일 기준으로 (장마가) 가장 길었던 해와 동일한 기록을 보입니다. 지금 현재부터 14일까지는 강원 영서 지역으로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장마로 도내에서는 주택 205곳이 피해를 입었고, 39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피해는 800ha가 넘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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