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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실종자 수색 나흘째..추가 구조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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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나흘째입니다.
안타깝게도 추가 실종자 발견은 없었습니다.
2,500명이 넘는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는데, 다시 비가 시작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색과는 별도로 폭우 속에서 왜 작업이 시작됐는지, 지시가 있었는지를 놓고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고 발생 나흘째.

사고수습 대책 본부가 대대적인 수색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를 더 찾지는 못했습니다.

의암댐부터 팔당댐까지 74km에 걸쳐 수색망을 펼쳤고,

특히 어제 실종자가 발견된 의암댐 하류 2km지점을 중심으로 590명이 투입돼 정밀 수색을 벌였습니다.



"주요 장비하고 탐침봉 등 개인수색장구를 이용해서 세밀하게 수색할 예정입니다."

[리포터]
하지만 영서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돼 폭우가 쏟아졌고, 의암댐 방류량도 다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확한 사고 경위 규명은 물론, 악조건 속에서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구조 인력의 안전도 요청했습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또 애쓰시다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면 안되기 때문에 다시 당부드리지만 안전하게 안전하게 부탁드립니다."

[리포터]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춘천시청 기간제 근로자 두 명과 담당 공무원까지 세 명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엔 의암호 사고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와 수천명의 동의를 얻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찰정 블랙박스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중이며, 의암댐 주변 CCTV를 확보해 국과수에 화질 선명화 작업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업체와 춘천시 관계자 등을 불러, 수초섬 고정 작업을 누가 지시했고, 춘천시가 현장 상황을 언제, 어떻게 인지했는지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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