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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달려갑니다"..동해 '로켓 서비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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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죠.
특히 관공서 입장에서는 민원 해결 문제가 그런데요.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달려가 해결해 주는 동해시의 이른바 '로켓 대응 서비스'가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배수로를 꽉 막고 있는 퇴적물을 빨아들입니다.

무거운 흙은 소형 굴삭기를 이용해 퍼냅니다.

유난히 긴 장마철,

매일같이 내리는 비에 물이 역류해 침수되는 걸 사전에 막기 위해섭니다.

소형 건설장비로 인도에 떨어진 낙하물을 청소하고,

잦은 비로 도로 곳곳에 생기고 있는 땅 꺼짐 현상 포트홀도 신속하게 출동해 메웁니다.



"도로가 파였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일단은 물을 퍼 내 주시고, 저쪽도 정리해 주시고."

동해시 '우리 마을 방방곡곡 현장 견문팀'이 올 상반기 처리한 민원만 모두 612건.

현재 전체 민원의 87%인 538건을 해결했고 나머지도 추진 중입니다.

◀브릿지▶
"공무원들이 더 이상 탁상행정을 한다는 소리를 듣지 말자며 시작한 사업인데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습니다."

도로와 배수로, 광고물 정비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이나 제초작업 등 사소하지만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일들을 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시내 곳곳을 누비며 먼저 문제를 찾거나,

전화와 SNS, 반상회에서 제기되는 민원을 받아 대응이 빠른 게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무엇보다도 행정은 신뢰를 얻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민원이라도 현장에서 빠르게 처리해 줌으로써 신뢰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민원 처리 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출동 외 시간에는 마을 곳곳을 직접 걸어 다니며 점검을 해, 시민들과의 양방향 소통 창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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