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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일몰 후 수색 작업 중단, 내일 새벽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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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안타까운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부터 의암댐과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조금전 해가 지면서 수색 상황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 자 ▶
네. 저는 지금 춘천 의암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댐 주변에는 경찰과 소방, 춘천시 관계자 등이 순찰 활동을 벌이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해가 지기 전까지 경찰과 소방 헬기도 사고 현장을 선회하며 수색 활동에 속도를 높였습니다.

오후 5시쯤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도 현장을 방문해 수색 상황을 직접 챙기기도 했습니다.

[리포터]
앞서 리포트를 통해 한명이 탈출하고 한명은 구조했고, 한 명은 인양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나머지 실종자 수색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5시 50분부터 의암댐 방류량이 초당 700톤 가량 줄어 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유속이 굉장히 빠릅니다.

사고 9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사고 발생 후 한시간 여만에 하류 약 12km 지점에 있는 경강대교 주변에서 선박 잔해가 발견될 정도로 물살이 거센 상황입니다.

오후부터 사고지점 아래로 의암댐부터 50km 떨어진 청평댐까지 구조 인력들이 진을 쳤는데,

현재는 날이 저문 상황이라 전면적인 수색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뿐 아니라 인근 경기도 가평과 양평 등에서 도착한 지원 인력도 모두 대기하고 있습니다.

안전에 유의하면서 가용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지만,

날이 저문 만큼, 구조활동 중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일 새벽 동이 트면 수색 활동은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춘천 의암댐 사고현장에서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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