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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잦은 비까지..동해안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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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논란 속에 동해안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 코로나 19 탓에 관광경기는 얼어붙었지만, 해외 여행길이 막혀서 그나마 휴가철엔 특수가 있지 않을까 했던 기대도 무색해졌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경포해수욕장입니다.

피서철이 시작됐지만 백사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주변 상가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지난 15일 개장 이후, 이틀을 제외한 나머지 13일은 비가 내리거나 흐렸습니다.

[인터뷰]
"전년도에 비해서 한 3분의 1 정도 관광객이 오셨기 때문에 아주 최악의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피서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텅 빈 가게에 한숨만 나옵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대형 해수욕장에서 야간 음주와 취식까지 금지해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게 운영비와 직원 월급 줄 생각을 하면 속이 타들어갑니다.



"토요일날 돈 130만 원 팔았어요. 손님은 없지만 그래도 '햇빛나면 손님있겠지' 하고 (종업원을) 데려다 놓고 있는데 월급도 줘야 되고, 먹어야 하잖아요."

강원지방기상청은 8월 첫 주말과 휴일인 내일과 모레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서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본격적인 무더위는 다음달 10일 이후에나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U▶
"코로나19로 매출에 줄어든데다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으면서 상인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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