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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 태백시 스포츠 마케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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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역인 태백시는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늘한 고원 기후가 최대 강점인데 연간 방문하는 선수단만 20만 명에 달합니다.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이어서 코로나 19 사태속에서도 조심스럽게 스포츠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골대를 향해 속사포처럼 공이 날아옵니다.

골키퍼는 쉴새없이 날아오는 공을 향해 온몸을 던집니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핸드볼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치르지만, 모든 경기를 유튜브 채널과 스마트폰 앱으로 생중계합니다.

[인터뷰]
"(대회)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 항상 열 체크하고, 의심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항상 확인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태백 지역은 2005년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지대가 높아 심폐 기능과 지구력 강화 훈련에 최적인데다, 한여름 날씨가 상대적으로 시원합니다.

한해 선수단 20만 명이 찾아 5백억 원이 넘는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태백시가 전자출입서명부 설치를 확대하는 등 방역 체계를 탄탄히 하면서 각종 대회와 선수단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태백을 찾는 선수들은 태백이 스포츠에 대해서 잘 갖춰졌다고 인정을 하고요. 저희들도 시정목표를 스포츠인들을 위한 그런 행정을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에는 태백 리틀챔피언스 디비전컵 축구대회, 29일에는 전국 남녀중고 태권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태백시는 출전 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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