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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람의 언덕 "젊은 예술인 둥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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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성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동해시 묵호 등대마을 바람의 언덕이 새 식구를 맞았습니다.

바로, 청년작가들인데요.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언덕에 함께 머물며 작업을 하고 재능기부도 해 일대가 소통과 창작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일러스트 겸 여행작가 이지나씨.

크루즈 타고 3년, 비행기 타고 7년동안 전세계를 돌다 지난달부터 바람의 언덕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내며 작품 구상도하고 관광객을 상대로 무료로 일러스트 그림도 그려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좋아해주시고 그리고 주말에는 줄도 막 서시고 그러거든요. 너무 많이 좋아해주시고 마실 것도 주고 가시고 그래서 보람을 굉장히 느끼고 있습니다."

숙소 바로 아래에는 양보람 작가의 작업실 겸 작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미 완성된 칠보공예 작품 뿐 아니라, 현재 작업 중인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주 1회씩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칠보공예를 전파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반적으로 바다 배경이다 보니까 시간마다 빛이 반사되는 빛깔이 달라요. 몽환적인 느낌도 들면서 생기도 나면서 그런 점에서 작가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요."

현재 이곳에서 생활하며 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들은 모두 4명.

풍광이 뛰어난 도심 속 관광지에 있어 창작 활동과 일상 생활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작가들은 이곳에서 한달에서 석달까지 함께 살며 작품 활동도 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공헌합니다."

또 작가들의 활동 자체가 문화콘텐츠가 돼 시가 중점 추진 중인 감성 관광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작가들의 창작의 공간이자 그 스스로 관광콘텐트가 되는 바람의 언덕 '동해애(愛) 스테이'에 함께할 더 많은 작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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