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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재, 관광 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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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을 포함한 강원과 경기 지역 한탄강 일대가 국내에서 네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가 상생 협력으로 일궈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강원도는 한탄강 일대를 세계적인 지질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깊은 협곡을 따라 한 폭의 수묵화 같은 경관이 펼쳐집니다.

수 십 만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지고 깎이면서 만들어 낸 비경입니다.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화산 지형을 자랑합니다.

철원과 경기 포천, 연천 유역 등 여의도 면적의 400배에 달하는 한탄강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습니다.

철원 용암대지와 직탕폭포, 송대소, 경기 비둘기낭 폭포 등 26곳이 세계적 지질명소가 됐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가 지난 2016년부터 함께 추진해 온 협력 사업의 성과입니다.

[인터뷰]
"세계적인 네이밍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서 세계지질공원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한탄강은 학술 연구와 관광 자원화는 물론 남북 협력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브릿지▶
"철원군은 한탄강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이면 높이 35m, 길이 180m의 현수교에올라 한탄강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총길이 119km에 달하는 주상절리길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탐방로도 내년 6월이면 조성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4년마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경기도와 함께 지질명소를 추가로 발굴하고 관광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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