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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학습권 침해" 도내 대학 보상은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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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대학 등록금을 반환해 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한 학기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은 물론, 학교시설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들의 거센 요구에 도내 대학들이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소송까지 불사하겠단 계획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대학교 수업은 온라인으로 대체됐고,

학생들로 붐비던 대학 도서관은 문 닫은지 오랩니다.

학생들은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등록금의) 2분의 1 이상 정도는 반환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여태까지 교육부와 대학의 태도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소통의 문제에 있어서."

전국에선 처음으로 건국대학교가 등록금 일부를 돌려주기로 결정했지만,

도내 대학들은 여전히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극히 일부 대학에서만 장학금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물 등록금이아니라 장학금 일부를 등록금 낸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쪽으로 성적과 무관하게."

최근 국회에선 자구 노력을 하는 대학에 한해, '비대면교육'에 간접지원하는 방안으로 추경예산 천억여원이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얼마가 지원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대학별로 재정여건과 운영사항이 다르다보니 격차도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등록금 원가를 공개하란 목소리까지 나오는 이유입니다.

◀ S / U ▶
"이런 가운데 전국 대학생 3천5백여 명이 국가와 소속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규모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별로 추가적인 등록금 반환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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