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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 풍선' 홍천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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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남북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접경지역인 강원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홍천에서 대북 전단이 발견됐습니다.

여) 경찰은 한 탈북민단체가 어제 파주에서 기습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대북 전단과 같은 것으로 보고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북한강에서 4km 정도 떨어진 홍천강 하류입니다.

강변 나무에 2m 짜리 커다란 풍선이 걸려있습니다.

풍선 아래 매달린 전단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 일가 사진과 이들을 비난하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강가에 이상한 풍선이 떠있다는 주민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저쪽에서부터 흘러서 내려온 것 같아요. (물이 이쪽으로 흐르니까?) 저쪽에서 신고한 것 같아요."

[리포터]
앞서 국내 한 탈북민단체는 어제 밤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 50만 장과 소책자, 1달러 지폐 2천 장 등을 대형 풍선 20개에 담아 북측으로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풍선 가운데 일부가 북한 쪽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남동쪽으로 70km 떨어진 홍천까지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대북 전단 살포를 막기위해 경찰력을 접경지에 대거 투입하고 있으며,

강원도 접경지역 5개 군은 '위험지역'으로 설정돼 대북 전단 살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수거된 대북전단에 대한 지문 감식 작업을 통해 정확한 살포 경위와 배경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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