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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동해시 한섬 개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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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 한섬 개발은 40년 가까이 된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여러 사정으로 계획만 거론돼왔는데 동해시가 바닷길을 조성하고,

천곡항이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옥빛 해안선을 따라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 몽돌해변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냅니다.

도심에서 10분이면 올 수 있어 경제적 측면에서도 입지가 좋습니다.

동해시민들이 관광개발 적지로 손꼽는 한섬입니다.

지난 1981년 유원지로 지정됐지만 열악한 재정과 민자 유치 부진으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브릿지▶
"동해시가 한섬 개발을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개발 여건을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먼저 39억 원을 들여 '감성 바닷길'을 만듭니다.

한섬 입구에서 가세마을까지 1.5㎞ 구간을 걸으며 몽돌해변과 기암괴석을 감상하는 코스입니다.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부대가 쓰던 해안 순찰로를 활용하고 전망대 등 인공 시설물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인근 천곡항도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예정 구역에 선정됐습니다.

2만㎡ 부지에 100여척의 요트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를 갖춘 형태로 조성됩니다.

[인터뷰]
"전망대 그리고 시가지와 해변을 단절시켰던 영동·동해선 철도의 하부 통로를 연결시키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철책이 완전히 철거가 되고 산책로가 완성되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민자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동해시는 민자 유치의 최대 걸림돌인 용지 확보를 돕는 조건으로, 국내 6개 투자사에 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한섬은 29만7천㎡ 중 사유지가 19만8천㎡로 67%에 달해 토지 확보가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섬 유원지를 관광지로 변경 중에 있고 또 제2차 마리나 항만 계획에 천곡항이 반영이 됐습니다. 그리고 또 그동안 제일 중요한 것이 토지보상 문제였는데 저희들이 사유지 20% 정도를 2년에 걸쳐서 보상을 해서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습니다."

동해시는 사업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콘도와 호텔, 워터파크를 갖춘 동해안 최고 수준의 리조트를 한섬에 유치해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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