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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어쩌나"..대학입시 배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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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개학이 미뤄지면서 올 여름방학이 짧아지게 되는데요. 도내 학교 대부분이 여름방학을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 초중등은 2주, 고등학교는 열흘 정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힘들지만,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여름 방학을 활용해 입시 특강을 듣는 등 자신에게 맞는 공부를 할 시간이 없고, 수시 준비를 하기에도 상황이 빠듯해졌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로 수 차례 늦어진 개학 탓에, 도내 학교들은 여름방학을 줄였습니다.

대부분 7월 말~8월 초에 방학을 하는데, 초등학교는 평균 17일 정도, 중학교는 2주, 고등학교는 열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S / U ▶
"문제는 고등학생입니다. 여름방학이 짧게는 일주일인 곳도 있는데, 보통 학생들은 이 기간 수시전형이나 수능을 위해 마지막 준비를 해 왔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올해 12월 3일로 미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추가 연기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다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입시방안을 계속해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생활기록부를 채워넣을 시간도 부족하고,

정시준비생들은 중간·기말시험 끝나고 일주일 지나서 바로 2학기가 시작되는 셈입니다.



"어느정도 (공부패턴이)적응이 돼서 가는데 또 일주일만 방학한다고 하면 또 리듬이 깨질 거 아니예요."

고3의 등교수업이 예년보다 79일 늦어지고 1학기 학사 일정도 비정상적으로 이뤄져,

고3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올해 수능은 재수생에게 유리하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선 어차피 대학 생활을 못했으니 반수를 해 수능에 재도전하겠다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반수생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물론 전체 인원 수는 줄었어요. 학생 수는 줄었지만 비율은 늘었다고 봐야죠. (원래는)대학교를 다니면서 반수생활을 해야하는데 올해는 원격수업을 하는바람에."

교육부는 늦어도 다음달 중 등교 연기로 불리해진 고3 학생들의 대학입시 관련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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