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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양양군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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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 모든 주민에게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죠.

하지만 일손이 바빠 재난지원금 신청이 어려운 주민이 있는가 하면, 전입신고가 늦어 아예 지급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양양군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재난지원금 카드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이런 사각지대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입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양양의 한 마을회관.

마스크를 낀 어르신이 양양군청 직원으로부터 카드 한 장을 건네 받습니다.

바로 긴급 재난지원금 선불카드입니다.



"양양군은 주민 편의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자체 재난지원금을 군민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고 있습니다.

전부 선불카드 형태로 배부하는데, 연말까지 양양지역 대부분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농사일이 바쁜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와 카드를 지급해 주는 서비스가 마냥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글쎄 우리가 나가서 (재난지원금을) 타면 힘이 많이 드는데, 회관에 이렇게 오셔서 주시니까 진짜 감사합니다. 뜨거운 데 나가지 않고 여기서 받으니까는."

도내 타시군에 비해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늦은 편이지만, 사각지대는 대폭 줄였습니다.

지난달 22일까지 양양군으로 주소지를 옮긴 주민이면 모두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이사를 와서 재난지원금이 안될 줄 알았는데, 군청에서 연락이 와서. 어떻게 알아봐야 되나, 안되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쉽게 해준다 그래서, 연락이 와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덕분에 전출지에서 재난지원금을 못 받은 전입주민 2백여 명이 선불카드를 수령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자치단체별로 지급 기준일이 달라, 전출입으로 인하여 어느 시군에서도 지급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원하여, 전입 군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양양군은 오는 12일까지 지역의 모든 마을을 방문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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