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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동해-삼척 공동 화장장 건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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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례 시설이나 폐기물 처리 시설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만 혐오 시설이라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기 십상입니다.

입지 선정부터 애를 먹고는 하는데, 이웃 자치단체인 동해시와 삼척시는 주민들이 함께 쓸 화장장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잡음없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시 삼흥동에 있는 화장장입니다.

지은지 40년이 넘어 건물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합니다.

공원 묘지와도 떨어져 있어 장례 절차도 불편합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새로짓는 건 고사하고 고치기도 쉽지않습니다.

◀브릿지▶
"이곳 동해시도 동해시지만 삼척시는 화장시설이 아예 없어 유족들의 불편이 매우 컸습니다."

삼척시는 급한대로 타 지역 화장장 사용료 60만 원의 80% 수준인 48만원을 시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해시와 삼척시가 이 같은 불편해소를 위해 화장장을 함께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개의 설계업체가 선정돼서 올해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에는 착공할 계획입니다."

부지는 동해시 단봉동 공설묘지 하늘정원으로 골랐습니다.

동해와 삼척의 경계라서 두 지역 주민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산 80억 원은 인구수에 따라 두 자치단체가 공동 부담합니다.

6천㎡ 땅에 지하1층 지상2층 크기에 화장로 4기와 휴게실, 식당, 카페 등을 갖추게 됩니다.

[인터뷰]
"공설 묘지와 화장장이 한곳에 있음으로해서 장례를 치르시는 분들이 원 스톱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동해와 삼척시민들은 오는 2022년이면 모두 10만 원에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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