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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동해안 산불예방 "양간지풍 끝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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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봄 비가 내렸습니다.
봄철 산불 조심 기간도 오늘까지로 끝났는데요,
동해안 지자체들은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 대응 체계를 5월까지는 유지하고, 중장기적인 산불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석 달간 이어진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대형산불이 빈번한 동해안 6개 시군은 이달 말까지 산불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주축은 산불전문진화대로,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2교대로 산불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봄철 날씨가 굉장히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저희 예방 진화대원들은 최선을 다해서, 올 봄에 한 건도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6건으로, 대형산불은 산림 85ha를 불태운 고성산불이 유일합니다.

/고성군은 끈질긴 산불의 고리를 끊기 위해 주민참여형 특별산불방지 대책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섭니다.

핵심은 화목보일러 같은 화재 위험요소를 줄이고, 마을 단위로 초동조치 여건을 마련하는 겁니다./



"고성군 행정이 앞장서서 산불 원인을 제거하고 다양한 피해를 적시에 극복하기 위해 산불발생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고온 건조한 양간지풍의 사정권에 있는 양양군은 중장기적인 산불 대비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우선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산불진화대원이 상주하고 진화장비를 보관할 '산불방지 지원센터'를 오는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또 불이 번지기 쉬운 목조 건축물 인근에 산불방지 완충지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크고 작은 산불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서 산불방지센터를 착공해 산불진화대원 근무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목조 사찰 주변에 내화수림 조성을 통해 산불예방과 진화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클 로 징▶
"속초·고성·양양, 영북권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임차헬기도 배치기간을 한 달 연장해 다음 달까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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