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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3/DLP> 국책사업을 "연습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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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G1뉴스에서는 대문어 자원 회복을 하겠다며 동해안에 만든 수중 산란 서식장 구조물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실태를 단독 보도했는데요.

억대의 혈세를 투입해 설치한 구조물이 반년도 버티지 못하고 망가진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구조물에 대한 검증 절차도 없이 연습하듯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 대문어 산란 서식장에 투입한 문어단지입니다.

대문어가 태어나 알을 낳을때 까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은신처 역할을 합니다.

지난 2018년에 2억 원을 들여 330개를 넣었는데 대부분 부서졌습니다.



"(문어 단지가)소형으로는 아마 한 20~30개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었거든요. 크게 넣었던거도 20~30% 정도는 모니터링했을때는.."

쉽게 파손이 되는 게 확인되자 다음해에는 친환경플라스틱으로 불리는 녹말로 만든 단지를 넣습니다.

8천500만원을 들여 105개를 투입했는데 물에 녹았는지 떠내려갔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게 볼때는 이거보다 적은데 촬영하러 들어가니까 그게 하나도 없더래요. 5개 있다던가 뭐 이러더라고."

문어가 드나드는 단지 입구 크기도 들쑥날쑥이었습니다.

황토 단지만해도 50개 정도 사전 제작했다 어민들이 입구가 적다고 하니 늘려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문어단지를 만든 사업자가 누구냐고 묻자 과거 공단과 일을 했던 개인사업자라고만 답합니다.



"소상공인 그냥 일반인 그러한 특허한 업체 그러니까 뭐, 경주가 도자기 하는데가 많은데 그런데 가면 업체 이름 걸고 하는데가 아니고 그냥 개인사업자 가지신 분이."

동해에 이어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0억원을 들여 강릉 영진 연안 100만㎡ 일대에서 대문어 산란 서식장 사업을 추진합니다.


"공단은 이 사업에도 동해에서 이미 사라져버린 녹말로 만든 친환경플라스틱 단지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