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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시즌 첫 무관중 홈경기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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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의 시즌 첫 홈경기가 오늘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관중 없이 치러진 오늘 경기에서 강원FC는 서울FC를 3:1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매표소 앞에 펼쳐지는 대기 행렬부터,

축구팬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시즌 첫 홈경기에선 모두 사라진 풍경들입니다.

관중은 없지만, 선수나 구단 관계자 등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일이 발열 검사를 받았고,
접촉을 가급적 줄이기 위해 동선도 최소화했습니다.

또, 선발 선수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는 상호 간 악수도 가벼운 목례로 대신하며 시작된 강원FC의 올 시즌 첫 홈경기.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서울FC는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36분 서울의 공격수 박동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후반 17분 강원 김지현의 동점골에 이어, 조재완과 김승대이 1골씩 보태 3: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강원FC는 홈 개막전 첫승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선수층을 많이 강화했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두 달 동안 팀워크를 많이 다졌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고 작년처럼 화끈한 경기, 이기는 경기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리포터]
강원FC는 오는 16일 상주 상무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서 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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