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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개학 D-7...준비 '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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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의 순차적 등교 수업 방안이 발표되자, 일선 학교마다 분주해졌습니다.

특히 정부가 교육감 재량에 맡긴 전교생 60명 이하 작은 학교들은 빠르면 다음주 대부분 등교 수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수업부터 급식, 냉방, 학사 일정까지 점검하고 준비해야할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송혜림기자가 현장을 챙겨봤습니다.


[리포터]
정부 방침에 따라 13일 고3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는 모두 등교 수업을 해야합니다.

다만 강원도는 시·도교육감이 등교 시점을 판단해야하는 전교생 60명 이하 작은 학교가 46%에 달하는데,

사실상 오는 13일 모두 개학할 전망입니다.

급하게는 이번주까지, 늦어도 2주 안에 등교 수업 준비를 마쳐야합니다.

[인터뷰]
"학교에선 여러가지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닥치게 될 일에 대해서는 사실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여러가지 교육을 사전에 학교에서도 많이 하겠습니다."

마스크는 필수고, 에어컨은 감염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쓰지 않도록 했습니다.

교실에서도 간격을 벌려 앉도록 해 새 학기 '짝꿍'도 없어졌습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발열 여부 같은 학생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 곳은 도내 한 초등학교 급식실입니다. 전교생은 9백명 쯤 되는데요,
보시는 것 처럼 칸막이를 설치해놓고, 학생들은 한 칸 씩 띄어 앉아서 급식을 하게됩니다.
때문에 점심 시간이 30분 정도 늘어나게 되고,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 등을 유연하게 조정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감염을 차단한다고 해도 학사 일정은 여전히 고민입니다.

고3학생은 개학 다음날 모의고사, 나흘 뒤엔 중간고사를 봐야합니다.

대입 절차 때문에 불가피한데, 시험 일정은 각 학교장 재량에 맡겼습니다.

[인터뷰]
"중고교 지필 평가 시기와 횟수는 학업 성적 관리 규정에 의거해 단위 학교 실정에 따라 운영합니다."

강원도내 학교들은 이번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등교 개학 방식을 논의하고,

이후 강원도교육청은 이 결정에 따라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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