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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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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동해북부선 연결 사업이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김연철 장관 주재로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인정하고 추진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동해북부선 건설 사업이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되면서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가능해져 조기 착공의 길도 열렸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사업은 앞으로 한반도철도망 TKR과 대륙철도망 TSR이 연계돼 동북아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통·물류·에너지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강원도와 함께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인 오는 27일,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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