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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홍-횡-영-평 토론회, 정책 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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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강원민방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4·15 총선 후보자 토론회의 네 번째 순서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여야의 영입인사인 새인물 두 후보와 재선 의원 출신 무소속 후보 간의 미묘한 기싸움 속에, 날카로운 정책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여야 두 후보는 상대 후보 공약에 대한 현미경식 검증부터 시작했습니다.

공약의 구체성에 대해 따져 묻는가 하면,



"강남에서 여주까지 오는 시간도 모른다. (네). 여주에서 홍천까지 오는 시간도 모른다. (네). 그러면서 어떻게 (철도로)강남에서 홍천까지 1시간에 오겠다는 말씀을 하십니까. (그것은 제가 이미 확인을 했기 때문에 1시간 이내에 강남에서 홍천까지 올 수 있는 시간으로 확인이 된 사안 입니다.)"

공약의 현실성을 캐묻는 날선 질문도 이어집니다.



"강원도립대에 현재 몇 개 학과에 정원이 몇 명인지는 알고 계십니까. (네 그거까진 미처 확인을 못한 것은 미흡했다고 생각합니다.) 유권자 여러분, 대학을 설립하겠다고 하면서..부실 대학으로 지정 돼 있다는 것 자체도 모르는데, 대학을 유치하겠다는데 가능하겠습니까."

재선 의원을 지낸 무소속 조일현 후보는 검경 출신 여야의 영입 인사인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준비된 지역 일꾼임을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는)국회의원을 하러 우리 지역에 찾아오신 분 입니다. 저는 이 지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서 지역을 지킨 후보입니다. 두 분에게 농촌 농민을 위한 대책이 무엇인가를(묻고 싶습니다.)"

홍천과 횡성, 영월, 평창 지역의 공통 현안인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제1호 공약으로 소멸 위험에 대한 특별법을 제정해야겠다 해서 1호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귀농 귀촌 정책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귀향 정책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낳거나 몰려오게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조건과 환경을 만드는 일은 일자리를 만들고.."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론되고 있는 '평화특례시' 조성을 두고는 입장이 갈렸습니다.



"(평창의 미래, 평화특례시 지정만이 살길이다.) NO(조), YES(원), NO(유)."

횡성 지역 발전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방안을 놓고는, 수도법 개정을 통한 비상 취수시설 설립 등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습니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후보자 방송 토론회는 G1 강원민방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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