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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정권 심판론 VS 현역 심판론..보수 단일화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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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강원민방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4·15 총선 후보자 토론회의 세 번째 순서로 강릉 선거구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여당 후보 한 명에 보수 후보 세 명이 경합을 벌이는 최대 격전지인 만큼, 날선 공방과 심도있는 정책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보수 진영 후보들은 초반부터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여당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유독 대한민국만 (소득주도 경제성장 정책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상공인들은 정말 문재인 정부 믿지 못하겠다."

반면 여당 후보는 현역 심판론으로 응수했습니다.



"특정 정당의 한 두 사람의 정치인에 의해 강릉 사회는 이끌어져 왔습니다. 강릉 시민들은 새로운 변화, 새로운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인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을 놓고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올림픽 시설은 동계 청소년 올림픽과 교통 올림픽을 개최하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통해 높아진 강릉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서 마이스 산업 진흥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첫째, 강릉을 동계스포츠 전문인력 육성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올림픽 아카데미 센터를 2단계로 설립하겠습니다."



"강릉 올림픽 기념 재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워터랜드, 실내축구장, 농구장 등을 활용해서.."

상대 후보 공약에 대한 날선 비판과 검증도 오갔는데,

특히 3선 의원을 지낸 권성동 후보와 3선 시장 출신 최명희 후보 간의 신경전이 뜨거웠습니다.



"권 후보님께서 말씀 하셨던 철도 계획, 이미 10~20년 전에 우리 국토 계획에 다 들어가 있던 겁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강호축 누가 제일 먼저 주장했습니까."



"통일부 산하의 남북교류협력 위원회에서 남북교류 협력 사업으로 지정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예타가 면제돼서 빨리 착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을 국회의원이 하는 겁니다."

권성동 의원이 돌발 제안한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어느 후보도 선뜻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보수 대통합 대의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그렇지만 민주주의 꽃은 정당 정치입니다. 정통 보수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중심이 되는 것이.."



"(권 후보께서)현역 의원으로서 컷오프가 됐는데, 왜 컷오프가 됐는지 우리 시민들은 아무 내용도 모릅니다. 내 컷오프된 사연은 이렇다 그걸 (먼저)밝히셔야 됩니다."

강릉 지역에 필요한 청년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네 후보 모두 양질의 일자리를 꼽았습니다.

강릉 선거구 후보자 방송 토론회는 G1 강원민방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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