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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항구는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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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구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푸른 바다색과는 대비되는 무채색의 방파제와 테트라포드 인데요.

최근 동해안 항구들이 알록달록 색을 입고 이미지 변신을 시작했습니다.

달라진 항구는 어떤 모습인지, 백행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노란색과 하늘색, 민트색에 연두색까지.

은은한 파스텔 색상의 테트라포드가 항구를 가득 메웠습니다

일반 테트라포드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양양군이 지난해 10월부터 만든 다기능 컬러 테트라포드입니다.

기존과 가격도 비슷한데다 홈이 파여있어 덤으로 안정성까지 뛰어납니다.

이달말부터 해변 개장 전까지 200여개를 방파제 연장에 쓸 계획인데,

색이 예쁘다보니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브릿지▶
"무채색 시멘트 일색이었던 동해안 항구 모습이 최근들어 다양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릉 연곡항은 방파제가 고운 그림을 입었습니다.

단순했던 시멘트 벽에 벽화가 더해지면서 항구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강원도 3대 미항으로 뽑히는 양양 남애항은 방파제에 자연 암반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경관적으로 가보고 싶은 어항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항구들이 거칠고 삭막한 시멘트 톤에서 벗어나 조금씩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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