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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무더기 확진..이번 주가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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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지난 주말부터 강원도내 확진자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오늘도 원주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서 이제 도내 확진자 수는 19명입니다.

여) 대부분 신천지 교인이거나 가족인데, 계속해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를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에서 또다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원주에서는 9번째, 도내 전체로는 19번째 확진자입니다.

역시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달 16일에는 태장동 교육회관 예배에도 참석했습니다.

현재까지 원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신천지 교인이거나 그 가족이고,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지난달 16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원주시는 이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 345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검사를 받지 않은 181명에 대한 검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377명의 (신천지)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 145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여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에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건 신천지와 중국 유학생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염이나 전파 위험이 높는 사람들을 방역망 안에서 중점 관리해서 확진자를 찾아냈고, 통제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의심 증상을 보인 뒤부터 확진될 때까지 거쳐간 동선의 수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역 사회 감염 여부를 가를 분수령을 이번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천지 예배가 2월 18일 이후 차단됐기 때문에 그로부터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어제, 오늘, 내일을 잘 넘기면 2차 폭발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해왔습니다."

강원도는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을 301명으로 파악해 전수 감염 검사하기로 하고, 각 대학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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