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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이광재 출마선언, 총선 정국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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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이번 총선에 원주 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차일피일 결정을 미뤄오다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원주 지역 뿐 아니라 총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큽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말 특별사면 복권된 지 두 달 만입니다.

이 전 지사는 학창시절 꿈을 키웠던 원주에서 강원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지사의 전략 공천 가능성을 두고 기존 권성중, 박우순 후보의 반발이 있었던만큼,

중앙당에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어떤 경선 방식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략 공천을 원하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경선을 원합니다. 당에서 원주 출마를 강하게 원했을때 제가 가장 망설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두분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홍을 비켜가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박우순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당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지만,

원주 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던 권성중 예비후보는 사전 기획된 출마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저는 2월 29일 민주당을 떠났습니다. 이제 남은 선거 기간 오로지 원주 시민만 바라보고 믿고 뛰겠습니다."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이광재 전 지사가 '20대 국회 심판'을 출마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심판을 받아야하는 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정치인 이광재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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