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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KTX 동해선 '개통'..서울~동해 2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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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KTX 동해선이 오늘 개통했습니다.

서울에서 동해까지 2시간대면 이동이 가능해져 동해시 뿐만 아니라 강원 남부권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섭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KTX동해선 첫 열차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내리는 승객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해의 도시 동해시를 상징하는 해바라기를 전달합니다.

[인터뷰]
"(멀어서) 오기가 좀 꺼려졌는데 KTX가 개통해 빠르고 편해지니까 좋은거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여행도 오게되고. 많이 올 것 같아요."

94억 원을 들여 착공 11개월 만에 개통했습니다.

하루 주중 8회, 주말 14회 운행합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 서울역 출발 3만 천300원, 청량리역 출발 2만9천700원입니다.

청량리역에서 동해역은 2시간6분, 서울역에서 동해역은 2시간37분으로 기존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것보다 3시간 가량 빠릅니다.

◀브릿지▶
"동해시는 KTX가 본격 운행되면 수도권과 하루 생활권이 돼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동해역은 물류, 묵호역은 관광역으로 나눠 육성할 방침입니다.

동해역은 인근 동해항의 물류를 나르는 거점으로, 묵호역은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추암촛대바위 등 인근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중심지로 육성합니다.

[인터뷰]
"우리 동해시는 물론이고 강원남부지역 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동해시가 산업물류도시로 가는 입지적인 조건을 갖추게 됐습니다."

동해시는 KTX개통일에 맞춰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 상경기를 살리기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도 열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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