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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코로나19, 선거운동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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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판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대면 접촉은 물론 야외 활동도 최대한 줄여야하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선거 운동은 위험하기도 하고 효과도 없기 때문인데요,
후보들은 미디어와 온라인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람들이 많이다니는 곳에서 피켓을 들고 인사하고,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거나 악수하며 유세하던 선거 예비후보자들.

◀ S / U ▶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던 선거운동 방식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비후보자들은 거리유세를 중단하고, 이처럼 시장 등을 찾던 발길도 끊어졌습니다."

각 정당은 대면 선거 운동을 금지했고,
정책과 얼굴 알리기가 급한 후보들은 온라인을 택했습니다.

기자회견도 온라인으로 열고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약을 알립니다.

실시간으로 시민 의견과 질문을 받으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전에 우선적인 주안점을 두고 있고요. 이것이 확산되지 않길 바라지만, 코로나 정국이 계속 간다면 앞으로도 2주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SNS 통해서 실시간 온라인 기자회견, 정책공약발표를 진행해야하지 않을까."

선거를 앞두고 늘 하기 마련인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나 선포식 같은 세몰이 행사는 대부분 없어졌습니다.

대신 전화나 문자, SNS를 통해 1:1로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무실에서 대면접촉하는 것과 거의 비슷하게,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서 유권자들의 안부를 묻고, 또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힘들어 하시는데 응원도 드리고."

특히 1인미디어는 총선 후보가 맞붙는 전장이 되고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소신부터 공약과 기자회견문까지 수시로 콘텐츠를 만들어 유튜브 등에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면 선거운동은 일절 하지 않고, 현재는 온라인 선거운동과 거리에서 피켓 인사만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선거는 어느때보다 미디어 선거가 강조되고, 온라인 선거 운동의 실험대가 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자원과 인지도가 부족한 정치 신인에게는 여전히 힘든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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