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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참여> 최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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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튜디오에 최돈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대관령 넘어서 강릉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릉시는 일단 "감염 우려가 없다"고 했는데,

어떤가요? 강릉 지역 동선이 나왔습니까?


기> 애석하게도 강릉시는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리포트 보셨겠지만 대구에 갔다가 파주를 거쳐서 21일 강릉에 왔는데,

자가용을 이용했습니다.

강릉시는 지역으로 들어와서 바로 강릉의료원에 갔고, 별다른 접촉도 없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동선에 관심이 쏠리는 건 아무래도 내가 확진자와 마주쳤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인데,

만약에 동선이 겹친다면 증세가 없더라도 조기에 대처할 수도 있고요.

기>네, 맞습니다. 그런데 강릉시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가 대구에 다녀온 뒤 나흘간 머물렀던 파주에서 어디를 갔는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엔 춘천 확진자들의 동선 살펴보죠. 오후에 이재수 춘천시장의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추가 동선 나왔나요.

기> 춘천시도 추가 동선에 대해선 여전히 확인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춘천시는 확진자들이 신용카드 사용 내역 조회를 거부해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제 확진 발표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273명에게 모두 연락을 취해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는데요.

문제는 이중 신천지 교인 25명과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확진자들이 신천지교회 내에서 상담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조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321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입니다.

이상 징후가 있는 의심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지난 17일 대구 결혼식을 방문했던 강원도청 소속 공무원이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속속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확진자들의 동선이 추가로 나오면 접촉자와 검사 규모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
학원은 다 문을 닫았고, 개학도 연기됐습니다만,
내일이 월요일이까 출근도 해야하고 걱정인데,

특히 내일은 중국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예정이지요?

기> 내일부터 강원대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 60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합니다.

당초 오기로 했던 77명보다는 줄어든 규모인데, 강원대를 시작으로 도내 나머지 대학들도 중국 유학생 입국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귀국하는 즉시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숙사 1개동을 아예 따로 배정하고 기숙사 방도 1인실로 배정해 2주간 관리할 예정입니다.

도내에는 천 오백명 정도 중국 유학생이 있는데,

강원도는 입국 예정자를 680명 정도로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일주일 정도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도 있었는데요, 불안하긴 합니다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기> 개인 위생 관리는 필수고요. 사람들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SNS에 떠도는 추측성 이야기에 불안해 하기보다 실시간으로 보건당국에서 발표하는 공식 입장을보면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최돈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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