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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폐광지역 코로나 감염예방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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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폐광지역의 걱정도 큽니다.

지역 특성상 진폐 환자가 많은데, 혹시라도 감염되면 더 치명적일 수 있기때문입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병원 입구에서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가 한창입니다.

입원 환자 면회시간은 하루 2시간으로 제한됐고, 진폐증 정밀검진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조치입니다.

모든 직원들이 감염예방 활동에 나서면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지만, 진폐증 환자들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직원 50여명이 나오셔서 발열체크를 하고 계셔서 그쪽으로 인원이 동원되다 보니까 환자관리에 누수가 생길까봐 염려가 됩니다."

태백시 인구 4만3천여명 가운데, 진폐증 환자는 모두 2300여명.

이중 증상이 심한 190명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엄격하다 싶을 정도로 병원측의 통제를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은 사태가 진정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폐환자들은 섬모기능이 떨어지면서 기관지 점막에 면역세포들은 기능이 있는데 그게 저하돼 있기 때문에 쉽게 또 균이 잘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태백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역사회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진폐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보급하고, 열화상 카메라 4대를 추가로 구입해 다중이용시설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stand-up▶
"태백시는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필요한 완전 음압 격리시설과 자동손세척기 등 전문의료장비 도입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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