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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강릉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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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국내 열 두 번째 확진 환자가 강릉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릉시는 접촉자들을 긴급 격리조치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와 대중 교통을 대상으로 비상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을 다녀 간 것으로 확인된 환자는 국내 12번째 확진자로 40대 중국인 남성입니다.

지난 22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1시에 강릉에 도착해 1박 2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당일 오후 옥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택시로 정동진으로 이동해 커피숍과 음식점을 방문한 뒤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다음날인 23일 숙소에서 강릉역으로 이동해 오후 12시 30분 쯤 KTX 열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일정에는 아내와 딸이 함께 했으며 부인은 14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일본에서 온 중국 국적의 부부고요. 딸이 한 명 있고 딸은 현재 격리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강릉에 있는 동안 숙박업소 종업원 등 밀접 9명, 일상 22명 등 모두 31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접촉자들은 현재 격리됐습니다.

강릉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 확인을 통해 이들이 다녀간 모든 시설에 대해 소독을 했습니다.

모든 시내버스와 개인·법인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방역 조치했습니다.

◀브릿지▶
"확진자가 하루를 묵었던 숙박시설은 자체적으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강릉시는 방문 시점에서 2주간이 잠복기이기 때문에 오는 6일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악수 등 신체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금일 중에 대중교통에 대해서는 완전히 방역이 다 끝났기 때문에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있어서는 안심해도 된다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

강릉을 다녀간 12번째 환자는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돼 있으며, 접촉자는 강릉 31명을 포함해 국내에서 모두 138명으로 파악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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