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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병 예방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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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과나 배 같은 과수 작물은 요즘 같은 겨울철이 가장 중요합니다.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한 해 농사를 좌지우지하는데, 올 겨울이 유난히 포근하다보니 과수농가마다 과수병 피해를 막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겨울을 맞은 사과나무에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과수원 바닥에는 지난해 제 역할을 마친 잎들이 떨어져 쌓였고,

한쪽에선 올해 또 한 번 결실을 얻기 위한 농민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브릿지▶
"과수농가에서는 겨울철마다 가지치기를 해서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데요. 볕이 들지 않는 가지나 병해충에 감염된 가지를 잘라내는 게 중요합니다."

[리포터]
과수병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특히 과수화상병은 치명적입니다.

과수 에이즈라 불릴 정도로 한번 감염되면 치료 약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철, 궤양이 일어난 가지에서 30%가량이 화상병으로 진전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낙엽하고 전지목 전부다 소각해서 태우는 거 이걸 집중적으로 하고 있고요. 그리고 동계 방제, 2월 말부터 기계유제나 석회유황합제 같은 부분으로 (예방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봄과 가을에 주로 발병하는 부란병과 여름 장마철 발병하는 겹무늬썩음병도 주의해야 됩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시기별, 계절별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전정도구 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고 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권고한 약제로 개화전 방제 1회, 개화기 방제 2회를 시기별로 준수해서 방제 약제를 철저히 살포해 주시길 바랍니다."

[리포터]
특히 올 겨울은 평년보다 3,4도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과수병 뿐 아니라 각종 해충 피해도 우려됩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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