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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개학 한 달 남았는데.."석면·페놀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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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곧 개학을 앞둔 학부모님들 근심이 크실텐데, 걱정거리가 또 있습니다.

지난해 도내 일부 학교에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과 페놀폼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 겨울 방학 기간에도 모두 철거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실 천장과 바닥 할 것 없이, 전부 비닐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석면' 제거를 위해섭니다.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석면이 검출된 학교만 4백여 곳.

강원도교육청은 2년 뒤인 2022년가지 석면 제거를 끝내겠다는 계획입니다.

◀ S / U ▶
"학교 석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학부모들이 연대를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일선 학교 중 화장실과 급식소·도서관 등에서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교육부는 각 학교 홈페이지에 석면 제거 작업 관련 조치 사항을 공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아예 관련 게시판이 없거나 접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1급 발암물질인 '페놀폼'이 검출된 단열재를 쓴 학교도 도내에 6곳이나 되는데 석면과 달리 별다른 후속 조치는 없습니다./


(음성변조)
"(페놀폼 단열재와 관련해서는)저희가 추진계획이라든가 이런 걸 세울 수 있는 여건이 안됐습니다. 최종적으로도 결론이 안났습니다. 국가적으로도."

학부모들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전화인터뷰)
"(개학이)한 달 정도 남았잖아요. 근데 공사를 이미 빠르게, 설 전에 하려고 했던 학교들은 한 데도 있고요, 아직 남아있는데도 있어요. 정밀청소를 하고나서도 잔재물이 나와요. 문제는."

완벽한 제거를 위해서는 긴 겨울방학을 활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일선 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학사 일정 조정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공사기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좀 짧게 하고 겨울방학을 늘린다든가, 그렇게해서 방학기간이 좀 길어지면 완전하게 공사도 하고 또 청소도 제대로 해서 깨끗한 환경에서 우리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사이, 학생들의 개학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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