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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동해 연장, 2월초 개통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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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지역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죠?

KTX의 동해 연장 개통이 결국, 해를 넘겼는데요.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2월 초에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KTX 강릉선은 이름 그대로, 서울에서 강릉역까지만 운행합니다.

동해.삼척 등 강원 남부권 주민들은 KTX 강릉선 개통 전부터 동해역까지 연장 운행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고, 끝내 이뤄냈습니다.

그런데, 선로 공사와 시설 개선은 물론, 지난해 말부터 시험 운행까지 진행됐지만, 개통이 해를 넘긴 겁니다.

그렇다면, 개통은 언제쯤 가능할까?

관계기관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는 2월 초 개통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철도시설공단 측에 확인한 바로는 이번 달 23일까지 안전 점검이 완료될 예정이고요. 문제 없으면 2월 7일 이후에는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막판 걸림돌이었던 동해의 한 사찰 인근 선로의 육교 설치와, 그 비용을 누가 댈 지도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 육교 설치 전까지는 해당 구간에 인력을 배치하고,

논란이 됐던 육교설치 비용 25억원도 접점을 찾았습니다.

이철규 의원의 노력으로, 철도시설공단과 동해시가 한 발씩 물러나, 곧 나올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국민권익위에서 현장 조사도 했고요. 동해시와 철도시설공단의 보도 육교 건립에 대한 분담 비율을 정해주면, 거기에 따라서 동해시와 철도시설공단에서 분담해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터]
묵호역도 지역의 요구대로, 정차하기로 했습니다.

KTX 동해 구간이 개통되면, 강원 남부권 경제,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 업▶
"한편, 동해 구간에 하루 몇 편의 열차를 운행할 지는 극도로 예민한 사안이라, 코레일 측은 철저한 보안 속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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