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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사립유치원 비리 잡고 청렴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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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도내 사립유치원 비리 등 교육현장의 부패 행위를 막기 위해 노력한 점이 결정적이었는데요,

강도높은 감사 결과 올해는 일부 유치원이 부적절하게 집행한 금액을 자진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조사에서, 강원도교육청은 1등급을 받았습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교육청 17곳 중 유일합니다.



"강원도교육청 같은 경우에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등급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더라고요. 2016년에는 시책평가가 4등급이었는데, 17년에 2등급으로, 또 작년보다 한 등급 올라서 이번에 1등급으로 이렇게 노력을 한게."

논란이 컸던 사립 유치원 비리를 잡은게 결정적이었습니다.

각 시군이 맡았던 사립 유치원 감사 업무를 올해부터 도교육청이 틀어잡았습니다.

◀ S / U ▶
"또,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관련 인원을 늘리는 등 조직 개편을 통해, 감사추진을 강화해 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감사에 적발된 곳은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강도높은 감사에 유치원 30여 곳이 감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잘못 집행한 돈을 자진 반납했습니다.

17억 원을 회수했습니다.

올해도 사립 유치원 50곳을 감사했는데 32곳에서 백건이 넘는 비위행위를 잡아 냈습니다.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명목으로 학부모에게 특강비를 받았지만, 이를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춘천의 A 유치원.

관리자에게는 중징계가 내려졌고, 교육청에서 지급됐던 인센티브를 회수했습니다./

/원주 B 유치원에서는 정규 교육 과정 시간에 특성화 교육을 해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내년까지는 강원도에 있는 모든 사립 유치원이 모두 감사를 받게됩니다.

[인터뷰]
"앞으로도 저희 최우수기관으로서의 자긍심이나 명예가 지켜지도록, 청렴문화 확산이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감사에서 나온 잘못이 고쳐졌는지 계속 확인하고, 외부 자문단으로 '청렴도민 감사관'을 꾸려 합동감사를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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