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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자원순환 회수로봇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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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재활용율은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춘천시가 올들어 캔이나 페트병 같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수거하는 로봇을 도입했는데요,

포인트 적립도 가능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주민 호응도도 좋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터]
춘천시청 광장 옆 공원.

시민들이 다 쓴 페트병과 캔을 기계에 넣자,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을 촉진하자며 춘천시가 지난 9월, 도내 처음으로 설치한 자원순환 회수로봇입니다.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 보호라는 자부심에 돈도 모을 수 있는 실속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쓰레기를 아무데나 안 버리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캔이나 병이 생기면 모아서 여기 넣는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

[리포터]
이 자원순환 회수로봇이 설치된 곳은 현재 춘천지역에 5곳.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설치 초기만해도 한달 140여 kg에 불과하던 수거량이 최근엔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자원 재활용 차원을 넘어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이 아주 신기해하면서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자연스레 쓰레기 분리 배출도 되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주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최근 포인트 적립 액수를 대폭 높였습니다.

또 내년에 자원순환 회수로봇 2기를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해서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각종 행사시 로봇 수거기 체험 행사를 통해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자원순환 회수로봇에 넣을 수 있는 캔과 페트병은 1인당 하루 최대 100개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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