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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KTX타고 동해까지"..지역발전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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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KTX 강릉선을 동해역까지 연결하는 KTX 동해연결선 개통이 임박했습니다.

여) 내년초 쯤 운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해시는 물론, 강원 남부권 전체 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지역 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KTX 동해연결부는 KTX 강릉선과 영동선을 연결하기 위해 새로 개설한 1.9㎞ 길이의 단선 철도입니다.

KTX 강릉선 남강릉신호장에서 두갈래로 노선이 나뉘어 지는데, 기존 강릉역 방향과 함께 동해시쪽으로도 새롭게 철길이 놓이게 된 겁니다.

때문에 정동진역과 묵호역을 거쳐 동해역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194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치고 현재 시설물 검증 시험 중 입니다.

영업 시운전을 거쳐 열차가 본격 운영되면 서울과 동해는 2시간대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브릿지▶
"동해시는 철도가 개통되면 KTX를 타고 수도권에서 강릉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동해역으로 올 수 있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물류비용 절감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물류는 동해역, 관광은 묵호역으로 나눈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동해역은 환승역이 돼 유동 인구를 흡수하고, 인근 동해항 국제노선의 물동량을 나르는 거점이 됩니다.

묵호역은 관광 미항으로 재개발되고 있는 묵호항을 중심으로 인근 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는 중심 역할을 하게됩니다.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을 비롯해, 천곡황금박쥐동굴과, 추암촛대바위, 무릉계곡 등 대표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잇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리 동해시는 조금 협소하고 그 안에 관광지들이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우선 역 주변 자체가 관광지라고 보시면되고, 조금 떨어져 있는 부분들은 우리가 콤팩트하게 운영하는 계획을 짜보겠습니다."

부산과 삼척을 잇는 동해남부선도 내년 말이면 완전 개통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으로 동해는 물론, 강원 남부권 전체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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