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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사고 막는 '똑똑한' 타이어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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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눈길, 빙판길 사고 위험이 커질 텐데요,

타이어 관리만 잘 해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원석진 기자가 겨울철 타이어 관리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터]
차선을 바꾼 차량이 갈팡질팡합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버스와 충돌하더니 이윽고 중앙분리대에 완전히 처박힙니다.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눈길 교통사고입니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눈길·빙판길 교통사고는 390건으로, 모두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눈길.빙판길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3.3%로, 교통사고 전체 치사율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대부분 타이어가 원인입니다.



"겨울철 교통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낡은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점검만 꼼꼼히 해도 눈길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우선 타이어 마모 정도부터 살펴야 합니다.

타이어 홈이 마모된 상태라면, 스키를 타듯 미끄러지는 현상이 생겨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백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드러난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도 낮아져, 평소보다 공기를 10% 더 주입해두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스노우 타이어 준비는 눈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눈이 왔을 경우에는 많이 혼잡스럽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경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로 미리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비용 등의 이유로 앞 바퀴나 뒤 쪽만 교체할 경우 마찰력의 차이로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전화INT▶
"겨울철에 빙판길이나 눈길 운행이 잦은 경우라면 저온 조건에 특화된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시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특히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의 특성상 타이어 관리 등 눈길.빙판길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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