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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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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안 평택에서 동해안 삼척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

착공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완공이 안 됐습니다.

강원도 구간만 단절돼 있는 건데요,

침체된 폐광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공사 착공을 더는 미뤄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가도로종합계획상 고속도로망은 크게 남북축 7개와 동서축 9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도 완전히 개통하지 못한 곳은 딱 한 곳.

바로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평택~삼척 구간 고속도로입니다.

지난 1996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충북 제천까지만 개통된 상태입니다.

◀브릿지▶
"나머지 구간인 제천~삼척 구간은 계획만 있을뿐 아직 첫 삽 조차 뜨지 못했습니다.

인구와 통행량이 적다는 이유로 경제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겁니다.

다행히 정부는 올해 지방균형발전 차원에서 제천~영월 구간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영월~삼척 구간은 아직 기약조차 없습니다.

◀전화INT▶
"2차 5개년 계획이라고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수립이 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지금 2차 5개년 계획을 수립단계에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인접 시군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도 해당 사업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전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국민청원에도 2만6천여명이 동참하는 등 지역민들의 요구가 거셉니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제천~삼척 구간이 연결되면 총 13조 7천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화INT▶
"지역민들은 도로망 인프라 때문에 서울까지 가는데 4시간 반이 걸렸어요. 서명 작업부터 해가지고 정부에 강력하게."

무엇보다 낙후된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해선 제천~삼척 구간 고속도로 연결을 더는 늦춰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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