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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수학 대중화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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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학하면 어렵고 재미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수학에 대해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공간이 평창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딱딱한 설명식 수업, 흥미를 불러 올 학습 교구의 한계.

일반적인 수학 교육 현장의 모습입니다.

이렇다 보니 수학을 포기한 학생, 이른바 '수포자'라는 말도 생기고 있습니다.

'수학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춘천교육대학교와 평창군이 함께 머리를 맞댔습니다.

교실 칠판이 아닌 거대한 놀이터에서 수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인공지능의 등장과 함께, 수학교육의 패러다임
이 바뀔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행정 체계가
바뀌기는 상당히 오래 걸려요. 그러나 학생들에
게 새로운 수학을 체험하게 하려면 빨리 빨리 움직여야.."

이를 위해 평창군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00억원을 투입해 평창읍 6천㎡ 부지에 2층 규모의 '평창 수학아카데미아'를 건립합니다.

수학 원리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실과, 수학 공부의 자신감 회복을 돕는 상담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수학 대중화를 위한 문화 행사 개최는 물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춘천교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수학 놀이터를 운영할 거고요. 수학 체험실, 그리고 수학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평창군은 사업이 활성화되면 수학 문화의 메카라는 새로운 명성을 얻고 되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학교나 가족 단위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평창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평창군은 '수학 아카데미아' 건립 사업의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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