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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원국제예술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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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국제예술제'가 오늘 홍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지난 올림픽 때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마련됐던 '강원국제비엔날레'의 새로운 형태로 출발하게 된 건데요,

올해를 시작으로 3년 주기 행사로 이어가겠다는 건데, 기대와 함께 과제도 남았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크기의 토기.

볏 짚으로 한 땀 한 땀 엮어낸 토기가 만들어지기까지, 이웃 주민들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우리가 여기 참여해서 같이 했다는게 너무나 더 (감격스럽고), 과연 이게 알려질까 했었는데 같이 동참했다는게, 점점 더 뿌듯해지는 것 같아요."

이 작품을 만든 작가는,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해답'을, 이들과 함께하는 협업에서 찾았습니다.

[인터뷰]
"대부분의 예술제나 비엔날레 같은 경우에는 예술을 하시는 분들 위주에서, 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문화 향유 라고 보면, 앞으로 국제예술제가 나가야 하는 방향은 아무래도 지역주민과 또 예술하지 않는 분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행사를 목표로 하는, '강원국제예술제-2019 강원작가전'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지난 동계올림픽 때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개최됐던 '강원국제비엔날레'를 3년 주기로 개최하는 겁니다.

올해 행사는 강원문화재단과 홍천군에서 주관하며,

도출신 작가 21명의 작품들이 홍천지역 미술관과 탄약정비공장 등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 S / U ▶
"이처럼 도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
으로 만들어, 이를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
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특히 기존 비엔날레가 일회성 행사에 그쳤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사후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탄약정비공장 같은 경우도 지금 상당히 노후화돼 있는 공간입니다. 그런 과거와 또 그리고 다시 리모델링해서 현재, 미래를 조망해서 하나의 문화 자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강원국제예술제는 3년에 걸쳐 진행되는데, 1년 차인 올해는 강원작가전으로, 내년에는 '강원키즈트리엔날레', 마무리되는 2021년에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로 개최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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