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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하늘 위 응급실 '닥터헬기' 활약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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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리는 강원 닥터헬기가 도입 6년만에 운항 천 500회를 달성했는데요,

그동안 천 300명이 넘는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심근경색으로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헬기로 옮겨집니다.

급성 심근경색을 치료하기 위한 골든 타임은 2시간으로, 촌각을 다투는 상황.

헬기 안 의료진들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생체 징후를 살피며 응급처치를 합니다.

강원 닥터헬기는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 날을 빼고 매일 2건 이상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를 찾아 출동했습니다.

[인터뷰]
"현장에 나가서 응급 처치를 할때 필요한 장비를 평소에 관리를 하고, 현장에서 환자 응급처치를 하는 데 직접 관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7월 도입된 강원 닥터헬기가 운항 천 500회를 달성했습니다.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3대 중증 질환인 중증외상과 관상동맥증후군, 뇌졸중을 앓던 환자 이송이 모두 945건으로, 전체 이송 건수의 63%를 차지했습니다.

중증 환자의 생존률은 90%에 이릅니다.

◀브릿지▶
"이곳은 닥터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병원 옥상의 헬리패드입니다. 기존에는 원주 문막 양궁장에서 헬기가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지난해 초 이곳에 헬리패드가 설치되면서 출동 시간이 더 줄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헬기 이륙까지는 평균 7분,

기존보다 2분 이상 단축하며 환자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이른바 '골든 타임'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산이 많고 이송거리가 먼 강원의 지역 특성상 닥터헬기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취약지에서 최종 병원까지 거리가 멀고, 이송 하는 순간에도 처치의 수준이 높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장거리 이송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항공이송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내 닥터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허가장소인 '인계점'은 130여곳.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앞으로 헬기 인계점을 500여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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