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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평생학습박람회, "배울 수 있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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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배우고 활동하며, 생애에 걸쳐 성장을 추구한다는 '평생학습'의 개념,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평생학습박람회가 오늘 춘천에서 개막했는데,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것을 전시하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윤수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학교 가는 게, 제일 부러웠다는 장순금 할머니

배움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떠 행복하다며 시를 남겼습니다.

30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하고 퇴직한 김기순 씨도 구연 동화를 배우며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걸 하고부터 표현력도 강해지고, 가슴에 뭔
가 답답함이 있었는데, 그런 걸 다 이렇게 토해
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진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도내 13개 시.군과 기관, 대학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지고 있는 평생학습의 장.

시화와 자수, 공예 등 배움을 갈망한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친구들 16명이 모여서 한글 서예공부를 하고 있는데. (와보니) 우리들 수준도 알겠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겠다' 하는 계획도 생각이
날 것 같네요"

◀브릿지▶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춘천시 평생학습축제'와 함께 진행돼, 더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합니다"

야외에는 체험 코너들이 마련됐습니다.

가을하늘 아래, 쪽빛 스카프들은 천연 염색 교실에서 배운대로 직접 물들인 겁니다.

손수건에 붓이 닿자 꽃봉오리가 생기고, 감성적인 글귀가 적힌 나무 액자는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나이와 직업, 성별에 관계없이 스스로 배움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

보람을 느끼는 건, 수강생 뿐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오셔서 삶의 즐거움을 느끼시고, 또 새로운 활력을 얻어가고 좀 더 나은 본인의 재능을 발견
하시기도 하는 것 같아요"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은, '강원의 미래, 평생교육과 함께'라는 박람회 주제처럼, 평생학습의 가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미래를 선도하려면 교육이 바로서야
합니다. 교육은 기존 제도권 교육도 있지만, 평
생교육이 앞으로의 미래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게 됩니다"

강원도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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