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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수소사고 수사 막바지..일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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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올해는 유난히 동해안 지역에서 대형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산불과 수소탱크 폭발 등이 대표적인데요,

여) 하지만 아직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피해 주민과 업체들이 재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4월 고성과 속초, 강릉과 동해 등 동해안이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산불에 삶의 현장은 잿더미가 됐습니다.

강릉과 동해 산불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한전이 결부된 고성과 속초 산불 수사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전봇대에서 끊어진 전선에서 스파크가 발생했고, 그게 원인이 돼 발화됐다는 과학적 객관적 사실은 이미 나온 상태입니다.

문제는 피해에 대한 책임 범위입니다.

/경찰은 피해가 컸던 것이 당시 불었던 강한 바람 탓도 있지만, 최초 원인을 제공한 한전과 협력업체의 전봇대 관리 부실과 자재 문제 등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토대로 누가 어느 정도 과실과 책임이 있는 지를 검찰과 협의한 뒤, 곧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관리 책임이 확인이 됐다"며 "일부는 구속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습니다./

산불과 달리 수소탱크 폭발 사고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낙 전문 분야인데다, 새로운 산업이라 이제 관련 규정이나 기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어, 과실이나 책임 규명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일반적인 안전 기준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사를 지켜보는 피해기업은 답답합니다.

◀전화INT▶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피해자들이 있잖아요. 피해자들 참고인 조사 한번 안 하는 게 납득이 잘 안 돼요."

경찰의 수사 결과가 피해 보상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해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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