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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현실적 재난대책과 예산 확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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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반복되는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원도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오늘 도의회에서 이 계획안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원도로선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절실한데,

대책에 이은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태풍 미탁 피해가 인재였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강원도의회가 자연재해 종합 계획안에 대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선 특히 G1 뉴스에서 지적했던 다양한 현장 피해 사례들을 바탕으로 질의를 쏟아냈습니다.

4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발생시킨 강릉·동해·삼척지역은 과거에도 피해를 입었던 곳이 상당수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매번 마련됐던 대책은 예산 지원이 이어지지 않아 지연되면서 화를 키웠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렇게 22억 원이나 들여서 우리가 저감대책을 발표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시행하지 못해서 시간이 지나서 이행을 못하니까 이재민이 또 생겨버린 거에요.."

의원들이 재해 대책에 대해 강하게 질의를 이어간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산사태 위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됐던 곳
도 맥없이 무너졌고, 위험 등급이 높았던 곳은
정작 지자체 관리 목록에는 빠지는 등 기존 대책이 부실했다는 것 때문입니다.

매번 대형재난재해가 발생하면 대책 마련에 나
서겠다는 각 기관들의 행정은 겉보기만 요란했을뿐, 실속이 없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집행부에서도 조기에 중앙정부 심의를 받아서 예산 확보를 해서 보다 항구적인 자연재해 저감 수립계획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은 내년부터 국비 등 6조3천억원이 투입돼 10년동안 추진되며,

사업 대상은 천 600여 곳에 달합니다.



"강원도는 18개 시·군 전체를 아우르는 자연재해저감 종합 계획을 토대로 현실적인 예산 확보 방안 마련에도 사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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