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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금강산 관광 재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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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과 북미 관계가 다시 꼬이면서, 특히 강원도 동해안 최북단 지역은 속만 타들어 갑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가 더욱 안갯속에 빠지고 있기때문인데요,

민간이 주축이 돼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금강산 관광의 길목인 동해안 최북단 명파리 마을.

넘쳐나던 관광객이 사라진 도로변에는 문을 닫은 식당과 상가들이 늘어섰습니다.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고성 지역에서만 3천800억원대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와 파탄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범도민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남북강원도협력협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10여개 민간단체가 금강산 관광재개 범도민운동본부를 꾸렸습니다.

[인터뷰]
"갑갑하게 막혀 있는 남북관계를 트기 위해서는 남북 교류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 재개 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생각이 들어서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서 발족식을 하게 됐고요."

운동본부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천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서명부는 올해 말쯤 미 백악관과 의회,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 전달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바라는 열망을 알릴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 18일 고성 DMZ에서 범국민참여 평화회의를 개최하고, 27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결의대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서 열렸던 평화의 문이 최근에 다시 닫히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그 핵심 고리가 금강산 관광을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조건이 마련되는 대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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