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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명 '비정규직 철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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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3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춘천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들은 비정규직을 없애고 임금을 올려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시·군에서 환경미화원이나 수도검침원 등 다양한 직군으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

매년 경력은 쌓여가지만 거의 제자리인 임금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인터뷰]
"호봉수가 매년 올라가야 하는데. 단계별로 해서 한 네 단계 정도 만들어놓고, 임금 인상을 안해 주겠다는 거죠."

조리사나 교육복지사 등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S / U ▶
"이들은 어제 광화문 광장에서의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오늘은 지역별 파업대회를 이어갔습니다."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정규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아직까지도 학교에는 교육공무직이 아닌 직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부 지도자 같은 경우에는 교육공무직이지만 매년 1년 단위 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천 여 명도 거리에 나왔습니다.

이들의 고용형태는 무기계약직이나 기간제, 파견용역.

남들처럼 매년 일정 비율만큼 기본급이 올라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른바 '직무급제'를 폐지해달라는 겁니다.

정규직 전환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 현장을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파업에 지지의 뜻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저는 사람들이 차별없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내일(5일)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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